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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스라엘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동향

관리자 2020-09-02 조회수 801

글로벌 백신 개발 현황


지난 2019년 겨울부터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 발생한 지 벌써 반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퍼져 이미 2천만 명 넘는 감염자가 속출했으며, 70만 명 넘는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시작되었을 때 많은 국가가 앞다투어 봉쇄 정책을 펼침으로 전염의 속도를 일부 늦췄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봉쇄 조치는 곧 해제되었고 상당수 나라에선 2차 대유행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코로나19의 전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백신이기 때문에 많은 국가와 제약회사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네이처지에서 발표한 백신 개발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90여 개 이상의 연구팀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개발 중에 있으며, 그중에 6개 팀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들이 이미 임상 3상에 단계에 진입했다고 한다.  Moderna(미국 NIH와 협력), BioNTech(Pfizer와 협력), CanSinoBio(중국 인민해방군사과학원과 협력), AstraZeneca(영국-스웨덴, Oxford 대학과 협력), Sinopharm(중국 우한연구소와 협력), Sinovac Biotech(중국) 등이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방법은 바이러스 자체를 활용하거나, 바이러스 백터(DNA 운반체)를 활용하는 법, 핵산이나 단백질을 활용하는 법 등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바이러스 활용) 바이러스를 약화시키거나 감염력을 제거해 인체에 주입하는 방식. 현재까지 존재하는 대부분의 백신 개발 방식(홍역, 소아마비 백신 등에 사용). 바이러스 자체를 주입하는 방식이라 철저한 안전성 검증 필요. SinopharmSinovac Biotec에서 해당 방식으로 백신 개발 중


(바이러스 백터 활용) 바이러스와 특정 바이러스 단백질이 인체 내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유전체를 주입하는 방식. 이렇게 만들어지는 바이러스는 약화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안정성 보장. 최근 개발된 에볼라 백신이 이 방식으로 개발됨. CanSinoBioAstraZeneca에서 해당 방식으로 백신 개발 중


(핵산 활용) 특정 바이러스 단백질만 만들 수 있는 유전체를 세포 안으로 주입하는 방식. 핵산으로 DNA 혹은 RNA를 이용할 수 있음. 비교적 안전하고 쉽게 백신 개발 가능하나 지금까지 해당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이 아직 존재하지 않음. Moderna, BioNTechRNA 기반 핵산 백신 개발 중


(단백질 활용)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을 바로 인체에 주입하는 방식. 면역 반응을 돕기 위한 보조제 주입 필요. 안전하고 비교적 쉽게 백신 개발 가능하나 항체 생성이 다른 방식에 비해 약할 수 있음.

출처_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자세히보기]​